2025. 08.
첫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참 많은 것을 느꼈죠.
영상 투고까지 취미로 하기엔 내가 미칠 것 같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영상 편집을 모르고 배울 의지도 없어 파워포인트로 제작했습니다. 음성은 제 목소리 녹음이 아무래도 귀에 익지가 않아 AI로 생성했습니다. 자막은 유튜브 자막으로 대체한다는 느낌으로 가려고 했죠.
그런데, 데스크탑 성능이 딸려서 대본 음성을 한 번에 처리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쩌겠어요. 문장 하나하나를 전부 넣고 결과물을 합쳐서 영상과 합쳤습니다.

원래 7월 18일 경에 첫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1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소모되었습니다.
결과는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조회수는 100회를 넘었고 구독자도(!) 늘어났죠. 물론 해당 영상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4명 뿐이긴 하지만, 구독자 분들께 죄송할따름입니다.
7월 20일에 PM9E1 리뷰를 투고했습니다. 이전의 970 PRO 리뷰와 같이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 투고했으며, 생각보다 커뮤니티 별로 다른 반응을 보여 나름대로 방향이 잡힌 것 같습니다.
제 리뷰가 투고된 커뮤니티는 퀘이사존, 조드, 기글하드웨어, 서버포럼, 디시인사이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를 병행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부 커뮤니티의 반응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여러 커뮤니티의 "공식 리뷰"들이(리뷰를 배포한 커뮤니티 중 저장 장치 광고를 받고 리뷰를 하는 곳은 두 군데 뿐이지만) 제 리뷰에 약간이라도 자극을 받아 조금의 변화를 취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한대로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두 군데 중에서 일단 한 곳만 해당되는 말이지만요.
여러 커뮤니티의 "공식 리뷰"가 제가 만족할 일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문제로 제가 진행하지 못하는 테스트를 대신 해줄 리도 없을 뿐더러... 어디까지나 그들은 광고주들의 영향을 심하게 받을테니까요.
그렇기에 저는 가지고 있는 드라이브들을 전부 벤치마크하고 처분하더라도, 새로운 장치를 구매해서 추가 벤치마크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유튜브를 포기한만큼 광고가 들어올 일은 없겠지만, 제가 질릴 때까지는 사비로 구매하면서 리뷰를 진행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저는 현재 수입이 극도로 적은 학생이라는 신분입니다. 최신 제품의 리뷰는 드물 것 같고, 일단 가지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SSD들의 리뷰가 선행될 것 같네요.
현재 목표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2주마다 하나의 리뷰를 투고하는 것입니다. 성적을 잘 받아야 장학금을 유지할 수 있으니, 시험은 중요합니다.
7월 말은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8월 한 달은 약간 심적으로 여유로울 것 같은데,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니까요.
8월, 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Homelab 재구성 및 관련 글 투고
- PM983 리뷰 투고
- SSD Decoder 정비
Homelab 재구성은 현재 실시간으로 진행 중이며, 곧 맥미니를 하나 더 구매하고 서비스를 배포하면 그제서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M983은 현재 실시간으로 벤치마크를 진행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드, 서버포럼, 디시인사이드에 리뷰가 배포될 예정입니다.
SSD Decoder는 조금 오래 묵혀두어 최신 제품에 즉시 대응하기가 힘든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DRAM 같은 경우에는 삼성 기준으로 어느정도 갱신이 되었는데, NAND와 SSD 자체의 PN 디코더 갱신은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건 8월 안으로 종료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넣어두었습니다.
사실 리뷰 뿐만이 아니라 8월에는 블로그에 여러 글을 투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마음 속에 담겨진 상태이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