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보고

 안녕하세요, 휴학생입니다. 고급 어휘로는 백수라고도 하죠. 몇 가지 기록을 해두고자 블로그에 찾아왔습니다.

목차

서버 통합

 기존에 서버로 사용하던 맥미니 두 대를 처분하고 하나로 합쳤습니다. 사실상 메모리만 2배로 늘어난 거라고 할 수 있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Alpine Linux, Photon OS 등에 흩어진 모든 서비스를 하나하나 손수 이동하였고, 현재는 VMware Fusion을 통해 Photon OS VM을 2개 구동 중입니다. 추후 더 늘어나겠지만, 4개를 초과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백업은 Vimalin을 활용해 NAS를 목적지로 설정해 둘 생각입니다. 맥에 내장된 타임머신 기능은 VM백업에 있어서 정상 작동을 하지 않거든요. 

 세팅하며 macOS를 다운그레이드하는 과정도 경험해 봤습니다. macOS 26이 RDMA over TB를 지원하지만, 단일 노드에서 쓸 일은 없기도 하고, 그냥 macOS 15가 더 안정적이라는 기분 때문입니다.

 

데스크탑 업그레이드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던 M2 맥미니를 M5 맥북으로 업글했습니다.

 M2, M4, M5를 전부 사용해 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M5 칩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M4에서 GPU 성능이 약간 아쉬웠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부하가 걸렸을 때 좀 따뜻한 거? 팬소리가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었는데, 기본형으로 진행해도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그냥 16GB에 머물렀습니다. 맥북 에어에 메모리를 업글한다는 선택지도 있었으나, 역시 팬리스인게 부담스럽더라고요. 맥북 프로도 일 시키면 소리 지르며 살려달라 꺽꺽대는데, 에어라고 멀쩡하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데스크탑에 맞춰 소소하지만, 모니터도 U2723QE에서 U2725QE로 업글했습니다. 120Hz도, 자동 밝기도, TB4로 연결되는 부분도 전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런 기능적인 확장에 맞춰 내부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이 증가한 탓인지, 대기상태일 때 고주파가 상당합니다. 상당히 심해요. 일단 델 측에 교환 문의를 남겨볼 생각입니다.

 

그래프 코드들을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그래프 코드!

 M2 맥미니에서 M5 맥북으로 넘어오며 SSD 리뷰에 사용하는 그래프들을 만드는 코드를 잊고 진행했습니다. 정확히는 레포에 푸시하는 걸 잊고 그대로 초기화를 했어요.

 남들에게는 그렇게 3-2-1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는 뭐하는 짓인지.

 이것이 근 며칠 동안 SSD 리뷰가 올라오지 않은 이유입니다. 기왕 날아간 거 아예 LLM을 적절하게 활용해 리팩토링할까 하는데,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네요. 오늘부터 조금이나마 착수해 보겠습니다. 

 

NAS 재구축

 기존에 잘 사용하던 NAS를 살짝 재구축했습니다.

 사용된 저장장치는 위와 같습니다. 엄밀히는 부팅용의 32GB eMMC도 있지만요.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PM883 7.68TB를 하나 더 구하면 RAID Z로 구축했을 텐데,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스트라이프인 풀 그대로 Import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PM883의 벤치마크는 못했어요. 데이터들이 이미 들어있어서...

 조립된 모습입니다. 제 랙에서 높이는 2U, 너비로는 절반을 차지합니다. 사용된 보드는 ODROID-H4 Plus입니다.

 

ICL 거래 취소

 작년 11월인가 12월쯤, 6338N+SPC621D8+PMEM+RDIMM 구성의 서버를 거래하기로 했는데, 취소되었습니다. 막상 떠내보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아쉽지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PMEM 벤치마크는 보여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벤치마크 전용 시스템도 분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번아웃은 아니지만, 현타가 오더라고요. 내가 돈이랑 시간 들여가며 뭐 하는 짓인지... 이미 9600X 기반으로 진행한 벤치마크 데이터는 상당히 쌓여있는 상태고, 리뷰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는 것이 문제였는데, 마침 그래프 코드들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쌓인 데이터는 결국 전부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다만, 9600X 시스템이 놀고있지만, 확장성도 부족해서 어디 쓰기에도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스템을 고민 중입니다.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IPMI 지원
  2. mATX 크기
  3. PCIe 4.0 이상
  4. 인텔

 4번 항목은 AMD가 CPU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시트를 제공해 준다면 언제든 타협할 수 있는 항목인데, 크게 희망을 품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ASRock Rack의 W880D4U인데, 최근에 돈을 너무 써서 조금 더 고민하고자 합니다. ARL은 타일 간 지연시간 이슈도 있고, NVL이 I/O 측면에서 상당히 제 맘에 들어서 말이죠. 다만, NVL이 출시되어도 제가 만족할 만한 보드가 제때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그외

 저도 먹고 살아야하니 취업을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앞 단원인 정보전송일반을 펴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모르는 것들이 많은데,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게 맞았나 조금 후회되기도 하네요.

 휴학 생활을 조금 유효(?)하게 보내기 위한 대만 여행도 잡아놨습니다. 부모님이랑 함께 6월 3일 공휴일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마침 그때가 딱 컴퓨텍스 일정이죠? 하루 들러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대 중인 영화가 올해 개봉한대서 일본에 혼자 가서 직접 볼지 고민도 조금 되네요.

 졸업 과제와 관련해서는 ICL과 PMEM을 적절하게 활용해 CSAL을 가지고 놀고 싶었는데, 뭔가 잘 풀리지 않아서 고민되네요. 교수님께서 주로 하시는 ZNS는 뭔가 제 취향이 아닌데, 조금이라도 유사한 FDP나 DSM쪽으로 제시해 보는 게 좋을까요? 사실 흥미 자체는 CXL이 가장 크긴 한데 말이죠...

 아, 리눅스 커널 관련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상당히 유익하고 꽤 재미난 주제였습니다. 교재를 돌려드려야 하는데, 올해 중으로 학교에 갈 일이 없는 게 살짝 눈치 보이네요.

 

그래서 SSD 리뷰는?

 데이터가 상당히 쌓여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리스트를 적어보겠습니다.

  • Samsung 870 EVO 1TB
  • Samsung 870 EVO 4TB
  • Micron 1300 1TB
  • 중국발 960GB - 디시인사이드 저장장치갤러리 TheZi님 지원
  • Kioxia FL6 1.6TB
  • WD Green 120GB
  • Intel Optane Memory 32GB
  • SK hynix Gold P31 2TB
  • Intel Optane SSD P1600X
  • Intel SSD DC P4608 6.4TB
  • Intel Optane DC SSD P4800X 375GB
  • Intel SSD D5-P5316 15.36TB
  • Solidigm D5-P5430 7.68TB
  • Intel Optane DC SSD P5800X 400GB
  • SK hynix SE3010 960GB
  • WD_BLACK SN8100 2TB
  • Intel X25-M G2 80GB

 제품의 메인 리뷰만 이 정도로, 특정 주제를 위한 테스트 데이터도 꽤 모여있습니다. Sprandom 같은 것들 말이죠. 

 뭐, 한 번 열심히 코드를 재작성해 보겠습니다. 각 리뷰는 간단하게 그래프만 배포하고, 시간이 날 때 살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네요. 커뮤니티에는 준비되는 대로 그래프만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댓글은 Cusdis 공식 봇이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아서 Cloudflare Workers를 통해 텔레그램 봇을 구동했습니다. 이제 댓글이 달리는 즉시 제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댓글은 지금까지 2개나 달렸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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