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사 취득

소집해제를 마치고 복학한 뒤에는 3학년 2학기만 이수했습니다. 이후 바로 등록 휴학을 했는데, 이 시점에서 4학년이라는 것이 인정되기에 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무슨 기사를 준비할까, 많이 고민하고 정보통신기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통은 컴퓨터공학과라는 것도 감안해 정보통신기사일 텐데, 저는 코딩이... 너무 싫어요.
그런데 왜 컴공에 갔냐하면, 특기자로 받아주는 학과가 컴공밖에 없더라고요 ㅎㅎ;; 실제로 면접을 볼 때도 전자과가 맞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정보통신기사를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조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일부 파트에선 굉장히 잘 활용했습니다.

이 게시물이 검색 결과에 잡힐지는 모르겠는데, 간단한 후기나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2026년 2회차 시험을 응시했으며, 필기는 2개월, 실기는 1개월을 준비했습니다.
필기는 스스로 기초가 잡혀있지 않다고 판단하여, 세화 정보통신기사 필기(ISBN 9788931713770)를 제본하여 진행했습니다. 책을 한 번 돌아본 이후에는 세화 정보통신기사 필기 기출문제집(ISBN 9788931713848)을 구매해 한 번 풀었습니다.
실기는 온고지신이 유명하다길래 찾아봤는데, 절판이더라고요. 그래서 정림사 정보통신기사 실기(ISBN 9788960640696)를 구매했습니다. 개념 부분은 있는데, 전부 무시하고 기출 문제만 팠습니다.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긴 한데, 답이 틀린 부분도 종종 있어서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책 추천은 아닙니다.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보단 합격하기 위한 공부를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필기를 공부하며 어느 정도 내용을 다져놔야 필기 합격이 확정된 이후 실기까지 빠르게 기출을 반복하며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내용이 너무나도 방대하다 보니, 모든 것을 알려고 하다간 시험도 응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기록해 두는 점수는 필기 총합 85점, 실기 65.5점이었습니다. 솔직히 실기는 확신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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